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유산 위험 있다

임신 중 마시는 커피에 대해서 논란이 많다.
하루에 1~2잔 정도는 괜찮다고 하기도 하고,
1잔도 마시지 말라고도 한다.
따라서 커피를 즐겨 마시던 여성이 임신을 하면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가 ‘임신 중에 커피를 계속 마셔도 되는지’하는 것이다.

임신 중 카페인으로 인한 기형 발생률은 2∼3% 이하. 최근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카페인을 다량 섭취하면 언청이·선천성 심장혈관 기형·중추신경계 기형 등을 일으킨다고 한다.
또 미국에서는 임신부가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유산 위험이 있고,
하루 6잔 이상이면 유산 위험이 2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커피 1~2잔에 들어 있는 카페인도 태아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초콜릿·코코아·콜라 등에도 들어 있다

카페인 하면 커피만 떠올리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콜라·홍차·초콜릿·코코아 등에도
다량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보통 커피 1잔의 카페인 함량은 55mg 정도. 홍차 1잔에는 37mg, 콜라 250㎖ 1캔에 24mg, 초콜릿 100g에 15mg, 코코아 1잔에 4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따라서 무심코 먹는 초콜릿이나 콜라에도 카페인이 많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

알로에
소염 작용과 진통 해소 효과가 있지만, 성질이 너무 차가워서 태아에게 좋지 않다.
알로에는 한방에서 기를 아래로 끌어내려 임신부에게 좋지 않다고 한다.

율무
거담 작용과 머리가 맑아지고 살이 빠지는 효과가 있지만,
임신 중에 많이 먹으면 태아의 지방질을 없애는 작용을 해서 태아의 성장을 방해한다.

녹두
몸을 차게 하는 성질과 소염 작용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임신부는 피하는 것이 좋다.

붉은팥
심장 기능을 좋게 하지만, 혈액을 흩어지게 하는 작용이 있어 임신으로 인해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면 기형아 발생 확률이 있다.

복어
독이 있어 위 기능이 약한 임신부가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생강
열이 많은 식품이어서 임신부가 먹으면 습진이나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고
태아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한방에서는 임신부가 맵고 열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태아가 아토피성 체질을 가지고 태어나기 쉽다고도 한다.

인스턴트 식품
햄·소시지·라면·콜라 등 인스턴트 식품은 몸 안에 들어간 후
불필요한 노폐물을 쌓이게 하므로 임신부에게 좋지 않다.

흰 설탕
사람 몸 속에 들어가서 칼슘을 빼앗는 작용을 한다.
임신 중 칼슘은 태아의 뼈와 이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흰 설탕을 먹으면 몸 안의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가공식품
대부분의 가공식품에는 인공색소나 방부제, 식품첨가물 등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가공식품에 많이 쓰이는 사카린은 설탕보다 3백 배나 단맛이 강한데,
동물 실험에 의하면 임신한 쥐에게 사카린을 먹였을 경우
태어난 새끼가 방광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농약 잔류 식품
우리가 먹는 과일이나 야채 등에도 농약이 묻어 있는 경우가 많다.
임신 중 농약 섭취의 위험성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가능한 한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무공해 농산물을 사서 먹는 것이 좋다.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집에서 무공해 채소를 길러 먹는 것도 영양적으로나 태교에 바람직하다.